♣좋은글

--@ 이슬이의 눈물~

생수의 강 2008. 10. 28. 13:07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 드는 밤에
술 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것 처럼
바람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쓸데 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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