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너무나 절실해서 가슴으로 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남들은 쉽게 잠이 드는 밤에 술 기운을 빌려서 잠이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맨 정신으로 잘 수 없을 만큼 복잡한 이유를 비오는 밤 사람이 그리워서 여기저기 수첩을 뒤적여도 맘편하게 전화할 사람이 없어서 전화기를 들지 못할 정도로 서글퍼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느끼는 소외감을.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걷는 거리를 바쁘고도 무거운 걸음으로 혼자서 걸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왜 무거워 하는지. 누가 건들지 않아도 늘 깨질것 처럼 바람불면 날아갈듯 위태하게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기댈 사람이 없어 늘 누구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쓸데 없는 생각의 깊이... 여기에 질식되어 죽을것 같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을 지키고자 가슴으로 울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의 외로움이 얼마나 깊은지. 사랑하는 이가 그리워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견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고통스러워 하는지 그 속이 타서 얼마나 쓰린지....
- 옮겨온 글 -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태어나면 제가 당신을 도울께요!!!! (0) | 2008.10.28 |
---|---|
『몽땅 다 쓰고 죽어라』 (0) | 2008.10.28 |
어느 여인의 마음 찡한 글 (0) | 2008.10.28 |
어머니 (0) | 2008.10.28 |
용서와 은혜 (0) | 2008.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