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자료 모음

요한복음을 노래한 시2

생수의 강 2009. 7. 10. 15:31

 

우물가의 여인
 

 
 

이글이글 타오르는

정오의 햇살 맞으며
예수님 우물가에 고단한 몸 쉬이시네
작렬하는 태양을 등에 업고
사막의 모래 바람 맞으며
세상의 무거운 짐진 한 여인
갈한 목 축이고자
우물가로 와 생수를 구하네
 

사람들 홀대하는 사마리아 여인
가슴에 상처안고 모진 세월 살아갈 때
한 남자 우물가에서 이 여인 기다렸네
한 남자는 유대인
한 여인은 사마리아인
서로 상종치 아니하는데
이 남자 율법과 전통 깨뜨리고 여인을 보다듬네
 

과거의 얼룩진 상처
현세의 고달픈 삶
다섯 남편 있었으나 위로받지 못했던 여인
지금 영원한 사랑 앞에 눈물 쏟으며 위로를 받네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물동이 채 그 분께 내려놓고
복음의 전령되어 동리로 뛰어내려가니
그 성에 이 여인 인해

큰 구원이 임하는구나
 
 베데스다 연못
 
 
“와아! 물이 움직인다!”
“물이 동하기 시작한다!”
수많은 병자들, 소경, 절뚝발이들의 함성 소리에
베데스다 연못 물이 춤을 추는구나.
 

각색 병 가진 자들 모두
우르르 연못 물로 달음질 치는 데
38년된 한 병자 손 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구나.
 

“아아 야속하다 이 몸이여
 야속하다 사람들이여
 야속하다 천사여
 야속하다 하나님이여
 어느 때까지 이대로 버려두시렵니까?“
 

눈물어린 호소 하늘에 닿아
예수님 그에게 이르러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며
병자의 진 자리 일으켜 주시니
자리 들고 춤추며 걸어가는구나.
 

이 날은 거룩한 안식일
형식을 좋아하는 유대인들
“누가 너더러 안식일을 범하라 하더냐?”
자리 들고 가는 자에게 책망을 퍼붓는구나.
 

안식일보다도 더
형식과 전통보다도 더
생명을 중히 여기시는 사랑 많으신 우리 예수님
영원한 안식일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유대인들 핍박하는구나
잡아 죽이고자 하는구나.
 
 
 

아버지 그 아들 사랑하니
아들도 그 아버지 사랑하네
본래 둘이 서로 하나이니
아버지 행하시는 큰 일
아들도 행하는구나
 
모든 사람 아버지 공경함 같이
아들도 공경하니
이는 아들의 말을 듣고
아들 보내신 이를 믿는 자마다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는 영생을 얻으며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우기 때문이라

 

이제 곧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이르리라
살아있는 자도
무덤속에 있는 자도
그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리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에 이르리라

 

오병이어(五餠二魚)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
한 작은 산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팔복이 선포되던 산
너 결코 작지 않구나

 

때마다 시마다
허다한 큰 무리 예수님 찾아 모여드니
이는 그가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큰 표적 봄이러라

 

예수님 생명과 진리의 말씀으로 갈한 영혼 채우시고
허기진 육신의 양식 위해
그 이름 알 수 없는 한 아이 손길 통해
보리떡 다섯개, 물고기 두 마리로 큰 상(床)을 베푸셨구나

 

수천의 뭇 시선 기이한 눈으로 예수님 바라보니
떡과 물고기 들어 하늘 아버지께 축사하고
무리들 원하는 대로 나눠 주는데
떡과 생선을 떼고 또 떼어내도 줄어들지 않는구나

 

이에 5천여 굶주린 배 허기 메우고도
남은 조각 거두니 열 두 바구니더라

 
 
 
 
 
 

나는 생명의 떡이로라

 

 

예수님 예수님 어디 가셨나?
아픈 몸 고쳐 주시고
굶주린 배 채워주시는 분
바다 물결 위 걸으며
거센 풍랑도 잔잔케 하시는 분
그 분 모셔다 우리 임금 삼으면
우리 백성 영원히 안식누리겠네

 

생명의 떡 되어 오신 우리 예수님
호화스런 궁궐의 삶 마다하고
천하만국 그 영광 마다하고
고난의 길 대속의 길 십자가의 길 택하셨구나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떡 먹고 배부를 썩어질 양식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 위해 일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양식을 너희에게 주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마다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리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아니하리라

 

패역한 세대

 

 

형제도 그를 믿지 못하고
율법사도 바리새인도 사두개인도
서기관과 대제사장과 수많은 백성들도
다 그를 미쳤다 하는구나
 
하늘 아버지의 망극한 교훈에도
귀를 막는 너 패역한 세대여
우리는 그리스도가 어찌 임할는지를 아노라며
갈릴리 동네를 천하다 일컫는구나

 

천한 것을 귀하게 하시고
낮은 것을 높여 주시는 주님
유대 명절 끝날
성전에서 외치시고 또 외치시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먼저 돌로 치라

 

 

세상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어디 있다고

용서하지 못할 죄가 무에 있다고

사람들 호들갑 떨며

한 여인을 개처럼 끌고 오나

손에 손마다 심판의 돌멩이 주워 들고

먹이를 눈앞에 둔 승냥이들처럼

두 눈에 쌍심지 켜고

고소할 조건 찾기 위해 예수님 시험하는구나

 

아아~ 너 곤고한 세대여!

자기 눈 들보 깨닫지 못하고

남의 눈 들어있는 티를 나무라는구나

 

예수님 예수님 사랑의 예수님

누구든지 죄 짓지 말라시며

죄를 미워하시는 공의의 주님이시나

그 한 영혼 더욱 불쌍히 여겨

몸소 허리굽혀 큰 글자로 땅에 쓰시는구나

구전에 의하면 그 글들은 각자의 숨겨진 죄의 죄목이더라

 

예수님 자비의 눈길 들어 말씀하시네

"너희 중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나

양심의 가책받은 모든 남녀노소들

떠나고 다 떠나고 예수와 여자만 남았더라

 

여자여! 여자여!

너를 고소하던 자들이

너를 정죄하던 자들이

다 어디 있느냐?

나도 너를 정죄치 아니하리니

새 삶 찾아 거룩한 몸 된 너희여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니라

 

 해처럼달처럼 님글을 옮겨옴.
 
2009년 7월 10일 생수의 강/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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