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사랑하는 그대에게

생수의 강 2010. 8. 20. 15:41





★ 삶이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





사람의 삶에 어찌 좋은 일만 있겠습니까.

오히려 언짢고 궂은 일이 더 많을지도 모르지요.

항시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우리들의 삶에서

행복한 순간을 슬기롭게 다스리는 것이 더 없는

미덕이라면 불우하고 불행한 때를 잘 이겨내는 인내

또한 실로 총명한 지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의 절정에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기

어렵듯이 가난의 바닥에서 절망하지 않고

자존심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울적하거나, 괴롭거나 또 삶이

고달프다고 생각 될 때마다 가만히

속으로 이 시를 읊어 보곤 합니다.


"마음아! 무엇을 머뭇대느냐,

가시나무에조차 장미꽃이 피는 이 좋은 계절에..."

나는 오랫동안 -장미꽃에도 가시가 있다.-라는

말에 익숙하여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시에서는

"가시나무에조차 장미꽃이 핀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시를 처음 읽었을 적에 새로운 세계

하나가 환히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일한 사물도 보는 시점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하여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똑같은 상황과 처지에도 긍정적 가치관을

가진 이와 부정적인 인생관을 가진 이와

그 삶의 질이 판이하다는 것을

이 시는 일러주는 것이었습니다.


-가시나무에 조차 장미꽃이 피는..-

이러한 긍정적 시선은 어느 때나 우리들의

삶을 빛나게 하는 빛의 근원이겠으나....





특별히 우리들이 어둡고, 고단한 처지에 놓였을 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힘의 원천이 되리라 믿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일만 계속되십시오.

그러나 천에 하나, 만에 하나라도 마음

무거운 날이 있을 때에는 우리 함께

"가시나무에 조차 장미꽃이 핀다."

라고 외워봄이 어떻겠습니까...


- 좋은 생각 중에서 -




. . . 사랑하는 그대에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