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찬송가

제 44번곡 할렐루야

생수의 강 2011. 12. 11. 20:59


헨델[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독일 태생이지만 영국 국적을 취득하고, 영국에서 활동한 바로크 시대 음악 가지요.
"헨델"은 "바흐" 와는 달리 독일적 진지함, 이탈리아적 산뜻함,
프랑스적인 장대함을 두루 갖춘 국제적 감각을 가진 작곡가 였습니다.

1711년 오페라 "리날도"의 대성공으로 영국의 런던에 정착해 많은 오페라를 작곡 하였으나,
1737년 오페라 극장 경영 실패로 경제적 부 와 건강 모두를 잃게 됩니다.
이후, 그는 오라토리오 작곡에 몰두 하게 됩니다. 곡도 좋지만, 모든 문화와 예술이 신의 격을 높이는데
치중하는 시대 상황과 맞물려,  1741년 발표한 그의 오라토리오 대표작 "메시아"가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제 44번곡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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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Hallelujah,  Allelujah] 오라토리오"메시아" 44번째곡 "할렐루야"는
제 2부의 마지막 곡으로 "메시아"의 대표곡이라고 할 만큼 감격적이고,  유명한 곡이지요.

"할렐루야"의 뜻은  "야훼 하느님을 찬미하라" 이지요.
"알렐루야"는 스페인어 발음이고, "할렐루야"는 영어식 발음 입니다.  
원어를 살펴보면, 찬미하라의 "할렐루"(Hallelu) 와 야훼 하느님(Jahve)의 약자 "야(Jah)" 의 합성어 입니다.
말 하자면 "할렐~루야" 가 아니고,  "할렐루~야" 라고 띄어 발음 해야 합니다.

합창 "할렐루야"에 감격한 국왕 "조지 2세"가 연주중 벌떡 일어났다는 유래로..
이 곡이 연주될 때는 청중이 모두 일어나는 관례가 있었으나,  
후세 학자들의 연구 결과, 왕이 늦게 도착 해, "할렐루야" 연주중에 입장 했다는 설,

그당시 귀족들의 의상이 너무 타이트 하여 왕이 오랜 연주를 견디지 못하고 잠시 일어 났다는 설,
심지어는"메시아" 연주 중,  유일하게 44번째 곡 "할렐루야" 연주 때에는 북의 일종인 "팀파니"가  
우렁차게 연주되는데, 졸고 있던 왕이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는 설이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있다고는 하지만, 3시간여를 단정한 자세로 버티기는 참으로 힘들지요.
거의 지쳐 한계에 왔을 때, 우렁찬 팀파니 반주로 "할렐루야"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그래서..요즘엔 "할렐루야" 연주 때 일어서지 않습니다. 일어설까? 말까?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지휘자에 따라서,  힘들어하는 청중에게 일어서서 듣자고 권유하는 지휘자도 있습니다. 다들 얼른 일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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