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강 이야기 모음 어머니의 마음 생수의 강 2009. 5. 1. 17:47 * 어머니 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목요일이 되면 어머니는 바빠지신다.아들이 금요일이면 ..서울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오십이 넘은 아들이지만..어머니에겐늘 ~부족한 아들일 뿐이다.직장관계로 ..주중에는 시골집에서..주말에는 서울집에서 생활한지가..벌써5년째..내가 서울에 올라갈때면..어김없이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비닐봉투가 건네어 진다. 이건 ..시금치인데..가지고 가서 누구주든지..먹든지 해라.나는 ..어머니 ..다리도 불편하신데..하며 거절하려면.. 어김없는 어머니의 말씀..이거..그냥두면 .. 버리기 ..아까워서 그려~..하신다.때로는 상추몇잎..때로는 쪽파.. 때로는 나물..때로는 쑥등..시골에서 나오는 모든품종은...어머니의 마음을 담아서 내게 전해진다. 나는 주섬주섬 트렁크에 ..어머니의 마음을 담는다.비닐봉투속에 담겨있는 어머니의 마음을...어머니 ..다녀올께요~하며 차에 오르면..그려~~~조심혀서 잘 댕겨와~~~손을 흔드는 어머니가 ..백미러 에서 사라진다..작년에..두 무릎을 인공관절로 수술하신후.. 이제는 ..침대 생활을 더 좋아하시는 어머니..작년에 ..병실에 계실때 찍었던 사진에는.. 고통과 삶의 아픔이 묻어나는 깊은 주름이... 깊은 골을내며 이마에 패이셨다.작고하신 아버지를 그리워 할새도 없이...절박했던 삶의 아픔과 무게에도...어머니는 억척스럽게 생을 이어 오셨다. 가끔...내다리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이렇게 됐어.. 혼자말 처럼 되뇌일때는.. 내 ..가슴에 바늘이 꽃힌다...밤과 낮이 따로없이 고생하신 어머니..그 희생을 보았기에..알기에..배우지 못한 생명을 주셨지만....마음속으로 기도한다..어머니..부디 건강하세요. 그리고 ~~오래~오래~행복하게 사세요.요즘 들어 부쩍 쇠약해지신거 같다.그래도...마을에..어머니 친구분들이여러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돌아오는 길에 ..며느리의 마음을 ..담아서 전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과연 그날이 ..있을까? 마음속에 반문해본다.오늘은 오월의 첫날~~^^*행복한 오늘 되세요^^*- 생수의 강 - http://blog.daum.net/okbaro/생수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