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혁명 530
걷기, 암.당뇨를 이긴다
■ 방송일시 : 2005. 10. 4(화) KBS 1TV 22:00-23:00
■ 프로듀서 : 이강주
- 뛰지 말고 걸어라
최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는 최고의 건강비결로 걷기를 제시했다.
일주일에 5번 하루 30분씩 걸으면 심장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의 발병을 낮추고 관절염, 고혈압,
심지어 우울증까지 치료해 준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걷기가 암 예방과 치료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발표되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기본적이면서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운동인 걷기!
규칙적인 걷기운동의 놀라운 효과를 생로병사의 비밀 걷기특집 3부작 <걷기혁명530>에서 확인한다.
① 걷기로 암을 이긴다.
하버드 의대 미셸 홈즈 교수팀은 유방암환자 3천명을 대상으로 18년간
생활습관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시간에서 5시간을 걷는
유방암 환자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거나 일주일에 1시간 미만으로 운동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던 노민숙씨와 온용섭씨가 몸으로 체험한
걷기운동의 효과를 공개한다.
② 암환자를 위한 걷기 프로그램 - 온코워킹 (onko walking)의 비밀
ONKO + WALKING
온코워킹(ONKO WALKING)은 종양이라는 뜻의 그리스 어원을 가진 ONKO(온코)와 걷기의 WALKING이 합쳐진 말이다. 걷기로 종양을 다룬다는 말 그대로 암환자의 신체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걷기 프로그램으로
독일 칼스루에 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시 당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2001년 유방암 판정 후, 2년 동안 온코워킹에 참가하고 있는 하이데 하일라(66세)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을 통해
'암환자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온코워킹의 효과를 밝힌다.
③ 걷기로 당뇨를 치료한다.
미국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 에드워드 그레그 박사팀은 당뇨병환자가 1주일에
최소 2시간 이상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위험이
39%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년 동안 걷기운동을 통해 당뇨를 극복한 인동춘씨. 그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일까? 충주시에 거주하는 당뇨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주
걷기실험. 3주 후 결과는?
④ 중국 연변, 한국형 당뇨의 해법이 보인다!
전체 주 인구 220만 중, 약 40%에 달하는 85만 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는 중국 동북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
이곳에 사는 조선족들은 한반도를 떠나온지 한세기 반이나 지난 지금도 김치를 먹고, 한국어를 쓰는 등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살고 있는 우리와 같은 민족이다.
최근 조선족들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의 개방화로 서구문화가 유입되면서, 전에 없던 생활습관병이 급증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당뇨병의 양상은 한국형 당뇨의 특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