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강 이야기 모음

가을이 익었나보다.-_-

생수의 강 2010. 10. 25. 17:26



















 요기 까지는 가을인데...

아래 사진은 오늘의 한라산...흐~~미~~^^*

위 사진:10월26일의 한라산 윗 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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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속에 생명이 있더니
나뭇잎이 자라나고
 
몰아치는 비바람도
내리쬐던 불볕 더위도
 
무서워하지 않던
초목들이
세월의 흐름속에 찾아온
 
겨울이의 입김에
온몸이 처연하게 물든다.
 
찬서리 맞으면서 견디는
인고의 삶 속에는
 
나뭇잎 한 잎 속에
자연의 섭리가..

 
모래알 한알 속에
우주의 풍상이..
 
피어난 국화꽃에서는
왜 이리 진한
향기가
가슴 시리도록
 
마음을 찌르는고...
 
2010/10/29  생수의 강/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