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강 2010. 12. 17. 08:39

 

* 작은자*
 

 

 

 

 



      작은자!


      예전에는 내가 제일이라 생각했었다.

      이 세상에 오직 믿을것은 나 밖에 없다고


      내가 최고라고 생각 했었다.

      오직 보이는건 나밖에 없었으며

      모든 생각도 내 생각대로 였었다

      내 생각 안에서 나는 제일 큰자였다

      하지만...

      이제는

      내 모습은 보이지도 않는다

      얼마나 작은자인지


      내 모습은 티끌만도 못하다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먼지...

      나는 먼지만도 못한자라는 걸..

      살아갈수록 깨닫는다

      내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내 안에 사는 한분

      그 분의 모습은 갈수록

      선명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내 안에서

      나는 가장 작은자요


      지극히 약한자 임을

      오늘도 고백한다

      지극히 작은자


      나를 긍휼히 여겨주소서

      이제는 내 모습은

      아예 보이지도 말게 하시고


      오직 내 안에 계신

      나의 생명의 주인 되시는

      주님만이 보이도록

      작은 내 모습마저


      보이지 않도록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내 주여!

      눈 내리는 아침에


      주님앞에 기쁨에 겨운

      벅찬 감동의 눈물로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립니다...

      주여 작은자를 감추어 주소서!-_-

      행복한 오늘 되세요^^*

      2010.12.17

      - 생수의 강/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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