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강 이야기 모음

고이 잠드소서!

생수의 강 2011. 1. 11. 11:03

 

 새해 년초부터 예상치 못한 큰 매형의 사망...향년 68세의 나이로 이제 영원한 잠을 자게되었다.

 국가 유공자로써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기 위해 찾은 현충원 전경!

 양지 바르고 깨끗하고 마지막 고인이 잠자는 곳을 둘러보니..남아있는 가족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새해벽두부터 찾아온 한파속에 오늘도 날씨는 차갑지만 햇살은 따사롭다.

 멀리 보이는 산 앞에 고인이 모셔진다.

 맨손으로 왔다가 한 평생을 열심 살다가신 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수 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 속에서 이룩한 오늘날의 우리나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조카와 짝지...슬픔속에 한컷!

 같이 찾아준 가족들과 이웃들과 한컷!

 고인이된 동서를 생각하며 작은 매형이 한컷!  여기 정말 좋다! 근데..이분 어디서 많이 뵌 분 같다?~~ㅋㅋ

 질서 정연한 모습이 마음을 숙연케 한다.

 산으로 둘러쌓인 이곳..면적이 약 백만평이라 하는데 이제 80%정도가 수용이 끝났다 한다.

 해와 달들이 밤과 낮을 번갈아 지키리라는 글귀가 새삼 떠오른다.

 푸른 수목과 산들로 둘러쌓인 아늑한 곳!

 그곳에 한 평생을 성실함과 열심으로 살아온 삶의 자국을 내려놓고

이제 영원한 잠을 주무시는 이들이여!  삼가  고이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