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함 있고 연약한 *

* 결함 있고 연약한 *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고린도전서 1:27) "서부 개척의 왕" 데이비 크로켓은 어렸을 때 나의 영웅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그의 용기와 공적을 우러러 존경하였습니다. 여러 해 후 나의 형이 데이비 크로켓의 실제 삶과 경험을 추적한 책을 주었습니다. 나는 그의 인간적인 됨됨이에 대해 놀랐습니다. 진짜 데이비 크로켓은 실수도 저질렀고 개인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결함이 있고 연약한 사람으로 묘사됩니다. 이 책은 내게 실망과 함께 편안함도 주었습니다. 크로켓이 내가 그러리라고 믿었던 것보다 못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실망스러웠지만, 그의 실체를 알게 되자 그가 영웅이었을 때 보다 더 많이 나에게 다가왔기에 편안함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완벽하다고 하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는 사람들을 변함없이 쓰시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강함이 보이기에 그분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 사실은 우리에게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완벽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통해 역사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약하고 미련한 자를 쓰신다는 것은 (고전 1:27)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을 최선의 후보는 바로 당신과 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초인적 영웅을 찾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결함이 있고 연약한 자를 쓰심으로써 자신의 강함과 은혜를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마음으로 기꺼이 응하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완벽하게 보이려는 고상한 허영심이나 쌓아온 이런저런 학위가 아니라 구주께서는 따뜻하고 기꺼이 응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지닌 종들을 원하시네 하나님을 섬기는데 있어서는 우리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가 곧 우리의 능력이다. - 김상복목사/할렐루야교회 오늘의 양식에서 - ☞ 매화 향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