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 영상

[스크랩] **스스로 알수없는**

생수의 강 2009. 2. 18. 12:09

 

 

****스스로  알수없는****

 

바람은  바람끼리

갈대는 갈대끼리 비비대고  꺽이고

혼자서,나,

방황하는,  알수없는 외로움

스스로 알수없는  혼자만의  외로움,

 

 

낮에는 낮이라서

밤에는밤이므로

윙윙대는 햇볕에도 넋이절로 떨리고

 

 

낮에도 밤에도  하늘에도  땅에도

빈 광야 혼잣길의

 너무 오랜 무망  너무 오랜  아픔

 


스스로는  못 이기는,

방황하는나

주님 나를 잊어시옴  언제까지시올지

스스로는  씻지못할

 피의상처 쓰라림

방황하는 탕자하나 ,기억하소서..

 


***폭양에 무릅꿇고 중에서***

.


 

 

출처 : 스미레
글쓴이 : 천국의 꽃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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